K 배터리

한참 지난 철지난 이슈지만 배터리 관련해서 투자 생각을 적어봅니다 ^^

개인적으로 앞에 K붙여서 국뽕을 유도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터리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터리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1/3이 반도체관련 업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삼성전자가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말이 본인들의 직장과 어떻게든 연결되어있는점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시스템반도체는 TSMC에 도전하는 입장이고, 메모리반도체는 업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저는 미래 산업을 볼 때 1위 회사의 횡보를 관찰하면 된다고 믿습니다

누가뭐래도

현재 배터리1위 기업은 엘지그룹 이고.

전기차 1위 기업은 테슬라 입니다.

시장에는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냐 한국산 리튬이온배터리냐를 두고 다툼이 많은데

제생각은 결국 둘 다 간다라고 생각합니다.

두 배터리 모두 장단점이 뚜렷해서 각자만의 시장을 가지게 될거라고 봅니다.

저가형 전기차에는 LFP배터리 넣고, 고가형 전기차에는 리튬이온을 넣게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LG화학이 LFP에도 투자한다고 하였고

테슬라도 저가형 모델에는 LFP가 들어가게 되는점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아 모닝이 기아 스팅어보다 느리다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차량은 서로 경쟁하지 않습니다.

구매 목적과, 고객 타겟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것은 어떻게 10년뒤 미래를 예측해서 적자를 감수하고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며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는지 기업 오너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는 성숙된 사업으로 국가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횡보를 보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유치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통전거래 의혹으로 주식시장이 심하게 하락하였는데, 부디 이런이슈들로 인해서 잘하고 있는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좋은 뉴스가 나왔네요

[단독]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결단...“주주가치 위해 6천억 이익 포기”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환사채(CB)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6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포기하기로 했다. 올 연초 대비 에코프로 주가가 8배나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을 주도한 상황에서 내린 결단이다"

솔직히 에코프로가 너무 오르기도 하고 유투브에 자주 언급되는등, 노이즈가 심해서 투자가 꺼려졌는데, 이 뉴스를 보자마자 관심종목에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