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국내 업체 엘앤에프로부터 3조 8천억 원 어치를 공급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규모의 양극재는 전기차 78만 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 소재업체와 처음으로 직계약을 맺은 사례입니다.
- 테슬라의 이런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게 되면 소재-배터리-완성차 밸류체인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의 2030년까지 2천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계획에 따라 소재업체와의 직접 계약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한편,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1위 기업 도요타도 전기차와 배터리를 모두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K 배터리사들이 긴장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핵심소재 업체들과 직접 계약을 맺으면 기술 유출이나 파트너사 변경이 용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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