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그리고 하한가
어제 우리 주식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하한가를 기록중이네요
어디까지 떨어질지.. 기사를 정리해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하한가 폭락은 소수의 특정 계좌, 특정 세력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하한가를 친 종목들은 시장에서 거래량이 그렇게 많은 편에 속하는 종목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가의 추이도 특정 몇몇의 이른바 '큰손'에 좌우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또한,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물량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다단계 사모펀드'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아 온 사모펀드가 이 종목들에 투자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다 문제가 생겼다는 추측입니다. 또한, 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CFD, 즉 차액결제거래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식의 투자가 이뤄지는 일종의 파생상품입니다. 특정 사모펀드가 이번에 하한가로 직행한 주식들에 대해서 이 파생상품 투자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증권사가 빌려준 돈을 회수하려고 CFD 매물, 즉 해당 회사의 주식들을 한꺼번에 대거 팔아버리게 되면서 하한가가 속출했습니다.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나 금감원의 조사가 끝나면 뭐라도 결과가 나오겠지요. 어제 하한가를 기록한 이 회사 주식들은 실제로 빚내서 들어온 투자금 비중이 우리 주식시장 종목들의 평균보다 훨씬 높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경제사범 처벌수위가 너무 낮은게 가장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주식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피해야지.. 신용비율높은 종목(10%이상)은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