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I)

하한가 그리고 하한가

The Brand 2023. 4. 25. 15:36

어제 우리 주식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하한가를 기록중이네요

어디까지 떨어질지.. 기사를 정리해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하한가 폭락은 소수의 특정 계좌, 특정 세력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하한가를 친 종목들은 시장에서 거래량이 그렇게 많은 편에 속하는 종목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가의 추이도 특정 몇몇의 이른바 '큰손'에 좌우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또한,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물량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다단계 사모펀드'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아 온 사모펀드가 이 종목들에 투자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다 문제가 생겼다는 추측입니다. 또한, 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CFD, 즉 차액결제거래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식의 투자가 이뤄지는 일종의 파생상품입니다. 특정 사모펀드가 이번에 하한가로 직행한 주식들에 대해서 이 파생상품 투자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증권사가 빌려준 돈을 회수하려고 CFD 매물, 즉 해당 회사의 주식들을 한꺼번에 대거 팔아버리게 되면서 하한가가 속출했습니다.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나 금감원의 조사가 끝나면 뭐라도 결과가 나오겠지요. 어제 하한가를 기록한 이 회사 주식들은 실제로 빚내서 들어온 투자금 비중이 우리 주식시장 종목들의 평균보다 훨씬 높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경제사범 처벌수위가 너무 낮은게 가장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주식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피해야지..   신용비율높은 종목(10%이상)은 주의해야겠습니다.